영화 산업: Anagram

2차 대전 속 활약으로 조국 핀란드의 훈장까지 받았지만 인권을 존중 받지 못하는 사회에서 전쟁터만큼이나 피폐한 삶을 살고 있는 토우코 라크소넨. 그는 ‘톰 오브 핀란드’라는 필명으로 금지 된 욕망을 담은 일러스트를 그리며 조금씩 세상을 뒤흔들기 시작한다. 그러다 우연히 미국에까지 그의 그림이 알려지면서 뜻하지 않았던 해방구가 펼쳐지는데…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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공장 노동자 로사는 하루 아침에 일자리를 잃고 현실을 마주한다. 고등학교 졸업장도 없고 운전 면허도 없는 그녀에게 구직의 길은 험난하기만 한데, 이제 라사는 사회와 그 속의 모순된 가치와 정면충돌하게 된다.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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말뫼의 선착장 주차장에 수백 대의 차들이 똑같은 흰색 커버를 입고 정렬해있다. 직원들조차 이름대신 번호로 호명되는 이곳에서 일하게 된 한 시인은 이제 11811로 불린다. (2016년 제17회 전주국제영화제)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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